[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지하철 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 중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특별부문 10편이다.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코펜하겐 단편영화제 초청작 29개 작품도 상영돼 도합 74편의 작품이 지하철 공간에서 상영된다.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포스터[자료=서울교통공사] 2023.08.17 kh99@newspim.com |
상영작품들은 광화문 미디어보드와 영화제 공식사이트 온라인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모바일 환경에서 영화를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하철 곳곳에 QR코드가 준비됐다.
QR코드는 영화제 포스터와 2호선과 5~8호선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 3호선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상영관에 접속하면 지하철영화제의 본선진출작 감상이 가능하다.
상영작들은 210초 이내의 영화들이다. 후원사 신한카드의 참여로 진행되는 ESG특별경쟁 부문은 지속 가능한 발전를 위한 환경 친화적인 성격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다양한 시선들이 담겨있다.
한편 영화제는 일상 공간인 지하철의 승객을 대상으로 열린다는 특성을 활용해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관객투표로 선정한다. 시민들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영관에서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포스터·트레일러의 QR코드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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