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하나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운전한 날짜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커넥트데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보험은 차를 자주 운행하지 않는 현대차·기아차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 운전자를 위한 상품이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와 연도해 운전한 날짜로 보험료가 정산된다.
이 보험은 가입 시 별도 장치를 장착할 필요 없이 자동차 정보에 커넥티드서비스 가입 여부를 선택 후 본인 동의만 하면 된다. 오는 9월15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가입 시 의무보험 보험료만 낸 후 운전한 날짜에 따라 임의보험료를 매월 정해진 일자에 사후 정산하면 된다. 주행 정보에 따라 보험료는 자동 계산된다. 고객에게 보험료를 알린 후 가입시 등록한 카드에서 결제된다.
기존 마일리지 특약은 운행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할인해 주는 방식이지만 커넥트데이는 운전 일수를 기준으로 할인된다. 주말에 여행을 가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등 차량을 자주 운행하지 않는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운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하나손해보험은 설명했다.
피보험자, 차종, 선택한 담보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주 1회 운행시 평균 약 44.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행거리 1㎞ 미만은 운전한 날짜에서 제외하지만 사고가 날 경우에는 운전일로 간주해 보상된다. 주차장에서 가해자 불명 단독사고 또는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사고는 운행일에 포함돼 보상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출퇴근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여 고객의 선택을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하나손해보험] 2023.08.22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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