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올해 하반기 '치매 안심 노리터(老利攄)' 운영에 들어갔다.
관악구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치매 안심 마을인 청룡동과 보라매동에서 치매 안심 노리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르신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뜻을 가진 치매 안심 노리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시에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 관악구 주민이 '치매안심노리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2023.08.25 kh99@newspim.com |
현장에서는 신체 활동을 접목한 인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같은 그림 찾기, 초성 보고 단어 적기, 계산식을 활용한 빙고 게임 등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치매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상반기 4월부터 6월까지 서림동과 성현동에서 치매 안심 노리터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청룡동과 보라매동에서 10월 17일까지 오후 2~4시 치매 안심 노리터를 만날 수 있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청룡동은 매주 화요일 e편한세상서울대입구아파트 302동과 505동 사이의 공간에서, 보라매동은 매주 수요일 은천동 마을마당(은천교 버스정류장)에서 치매 안심 노리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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