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병도 위원장(전주1)과 김정기 부위원장(부안)이 17일부터 내년도 새만금 SOC예산의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투쟁을 진행한다.
이병도·김정기 의원은 이날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앞 천막 농성장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도·김정기 전북도의원이 17일부터 새만금예산 살리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사진=전북도의회] 2023.09.17 gojongwin@newspim.com |
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전라북도 홀대에 대한 삭발·단식 투쟁은 부당한 국가 권력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을 떠오르게 한다"며 "새만금 SOC예산 복원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는 심경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부처에서 세운 예산을 78%나 삭감한다는 것은 몰상식을 뛰어넘은 예산폭거인 만큼 도민과 총궐기해 중앙정부와 여당에 단호히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도의회 청사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 삭발식을 갖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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