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윤희근 경찰청장, 추석 후 조직개편·인사·현안처리 집중

기사입력 : 2023년09월30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9월30일 08:00

10월 중순 조직개편안 최종 확정 목표...하반기 인사도 윤곽
흉악범죄 예방·집회시위 개선 방안 추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추석 연휴 이후 조직개편안 최종 확정, 고위직 보직 인사, 흉악범죄 예방과 집회 시위 문화 개선방안 추진 등 현안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추석 연휴 이후 조직개편안 최종 확정과 고위급 인사 등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 18일 흉기난동 등 흉악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과 대응을 일원화한 범죄예방대응부서 신설과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현재 조직개편안은 최상위 기관인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편안의 내용이나 개편 규모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10월 중순에 최종안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지난 18일 조직개편안 관련 브리핑에서 "조직 개편은 향후 행정안전부와 협의,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돼야 대통령령이 개정돼야 한다"며 "10월 중순 안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8일 오후 경찰 조직 개편에 관련해 백브리핑을 경찰청 기자실에서 열었다. 2023.09.18 leemario@newspim.com

조직개편안과 맞물린 하반기 고위직 인사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7일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과 김희중 경찰청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8명을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인사만 발표했고 보직 인사는 내놓지 않았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다. 임기가 보장돼 있는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6명은 주로 취임 후 1년 전후로 교체되는 편이다. 따라서 취임 후 1년이 지난 치안정감 중 2명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고위직에 대한 보직 인사는 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2일과 26일에 있을 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이후 진행될 2024년 예산안 최종 확정 논의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있었던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한 책임 공방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2024년 예산안 논의에서는 앞서 정부안에 포함된 저위험 권총 도입 등 흉악범죄 예방과 관련한 예산 외에도 경찰의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21일 발표한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개선안에는 밤 12시~오전 6시까지 심야집회를 금지하고, 소음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안 대부분이 집시법 개정 사안이어서 국회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외에 시행령 개정 등으로 경찰이 자체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