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상상인그룹은 사단법인 행복공장과 함께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에 있는 다리소극장에서 청각장애 아동을 초청해 배리어프리 연극 공연 '마음으로 통하는 소리'를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 참여형 연극을 통해 정서적 건강 증진과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진행하는 청각장애 아동 환경 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연극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는 상상인그룹과 인연을 맺은 청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극은 공연 현장에서 직접 배우 및 연주자가 관객과 소통을 통해 관객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표현하는 즉흥공감공연인 플레이백 시어터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수어와 속기를 통한 동시통역과 AI 문자 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제공했다. 그밖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각장애 아동 및 임직원을 위해 공연 현장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를 지닌 아동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 성취를 이루고 장애를 넘어 사회와 교류하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상상인그룹] 2023.10.1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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