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면 주민자치회의, 14~15일 통일동산서 개최
DMZ 철책길 평화 행진 주목... 안보 의미 되새겨
파주시 '제7회 삼도품 축제' 안내 포스터. [사진=파주시] 2023.10.10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문화예술 도시인 탄현면에서 '제7회 삼도품 축제'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탄현면 주민자치회의 주최로 오는 14~15일 열리는 이번 '삼도품 축제'는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하루로 끝났던 예년과 달리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DMZ 철책길 평화의 행진'이 축제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군 부대가 경계 근무를 서는 철책길을 따라 걸으며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는 이 행사는 민간인들이 평소 출입할 수 없는 민통선 구역을 거닐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3km의 철책선 경로를 거닐며 철책선 너머로 한강, 임진강이 서해로 흘러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진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누리집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수찬·박혜경·자전거탄풍경·디오네 등 초청가수 공연 ▲참게라면과 함께하는 참게잡이 체험 ▲밴드동호회 축제 ▲시민 노래자랑 ▲평화누리예술단 공연 ▲네일아트·비즈공예 등 참여관 ▲먹거리 음식 판매 트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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