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활주로 보수공사 후 운항을 재개한 군산공항의 대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찾아가는 환경민원차량'을 이용해 진행되며, 다섯 달 만에 운항을 재개한 군산공항 관광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엔진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연구원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유해물질을 예방하고, 공항 이용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가스상물질(SO2, O3, CO, NO2)과 기상 항목 등을 24시간 측정한다.
또한 지난해 최대 40만명이 이용하는 등 항공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공항 주변 오염원 현장조사와 측정 후 환경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환경 컨설팅으로 깨끗한 대기질 관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유일의 하늘길인 군산공항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환경위해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