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직방이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함께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가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에서 김재곤 직방 사회적가치전략실장(왼쪽부터), 김재은 soma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김설아 루트에너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직방] |
양사는 지난 10일 직방이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soma(소마)'에 자리한 '42 컨벤션 센터'에서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 감축 규모와 함께 기존 직방의 가상오피스 soma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한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 직방에 제공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다. 직방은 이러한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과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경영 방침과 그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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