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들고 소망기원 시민 릴레이 행렬 등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사)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는 김해시와 함께 오는 31일 김해 대성동고분군 현장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김해 대성동고분군 전경[사진=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2023.10.20 |
이번 행사는 김해오광대에 이어 대성고분군이 김해에서 두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시민들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비 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가야전통의상 무료체험과 대성동고분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어주는 포토 이벤트, 가을에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제전위원회에서 준비한 1000개의 청사초롱 등에 소망지를 달고 일몰 후 대성동고분군을 돌면서 개인의 소망과 김해시의 안녕을 비는 시민 릴레이 행사가 열린다.
김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김해오광대가 길잡이를 하고 민예총을 비롯한 김해예술단체와 청사초롱을 든 시민들이 함께 10월의 마지막 밤을 대성동고분군에서 행렬을 펼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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