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가 명품 로맨스 영화 두 편 '러브액츄얼리'와 '냉정과 열정사이'를 극장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3년 개봉한 두 작품은 개봉 20년 동안 명불허전 명품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에게 스며들었다. 먼저 사랑을 시작하고사랑에 아파하며 또 사랑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겨울 로맨스를 그린 작품 '러브액츄얼리'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영국런던 배경으로 저마다 사랑을 하는 여덟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뤘다.
[사진=롯데시네마] |
특히 스케치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지금까지도 손꼽힌다. 영화의 'All You Need is Lov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Christmas is All Around' 등 수십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OST 또한 그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두 번째 '냉정과 열정사이'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함께 1999년 발표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애절한 사랑에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피렌체 도시 전경을 비추는 오프닝 시퀀스와 함께 등장하는 오시마타 료의 대표적인 연주곡인'The Whole Nine Yards'는 10년 후 연인들의 성지인 두오모 성당에 함께 오르자는 약속을 하는 '준세이'와 '아오이'의장면과 겹쳐 애틋한 정서를 더해준다.
롯데시네마는 로맨스 개봉 2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 관람 요금을 1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각 영화별로 1주 차에는 스페셜아트카드를, 2주 차에는 포스터 굿즈를 한정판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두 영화 모두 관람 의향이있는 관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전용 관람권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익스클루시브콘텐츠 김세환 팀장은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믿고 보는 로맨스 영화 두 편을 준비했다"며"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영화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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