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베트남 철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트남철도 안전관리(궤도분야) 역량강화' 2차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베트남철도 안전관리 역량강화' 2차 초청연수 수료식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앞줄 가운데)과 레 방 안 베트남철도공사 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
코레일은 자사 주도로 연구 개발한 유지보수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베트남 철도 궤도분야의 안전확보를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철도공사 임원 등 철도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연수생들은 ▲철도 운영·안전관리·시설 유지보수 특강 ▲KTX 시승 ▲서울역·오송고속광역시설사업소·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견학 등을 통해 코레일의 철도 운영 기술을 배웠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이 현재 베트남 정부가 철도 활성화를 위해 남북 고속철도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한국의 고속철도 개발 과정과 20년간의 운영 성과 및 유지보수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 고속철도의 20년간 운영 노하우와 경험이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 추진과 철도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철도가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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