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새마을연수원 건립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제3차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 운영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안부, 농촌진흥청, 광역·기초 지자체,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재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제협력단등 새마을운동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10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여기관들은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관 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행안부는 작물 재배에 강점이 있는 농진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 시 농업기술 분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레소토에는 버섯 재배, 파푸아뉴기니에는 벼 재배·농업기술을 전수한다.
아울러 동티모르에서 요청한 새마을연수원 건립 같은 대규모 사업은 그간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재단 협력 등을 통해 추진된다.
또 각 기관별로 그동안 개도국에서 추진했던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초청연수, 시범마을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행안부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74개국 총 1만 3200여 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주민 참여형 마을정비 사업과 소득증대 방안, 구체적 실행계획을 적용한 시업사범 노하우를 전수하고있다.
이를 통해 양성된 새마을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우간다, 라오스 등 22개국에 104개의 시범마을이 조성돼 현지 빈곤 감소와 주민 자립을 돕고 있다.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은 올해 아프리카 개발협력전략 이행수단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 탈출과 삶의 질 향상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