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이노텍이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LG이노텍은 29일 사내 공유회인 최고경영자(CEO) 라이브를 통해 2023년 성과급 지급률을 공지했다.

이번 성과급 지급률은 지난 2021년 임직원들에게 사전 공유한 산정 기준을 토대로 정해졌다. 세부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목표 달성도 ▲경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LG이노텍의 핵심 사업부인 광학솔루션사업부로 기본급의 240%를 받는다. 전자부품사업담당도 240%를 지급받는다.
이외에도 패키지 기판 등을 만드는 기판소재사업부는 170%를, 전장부품사업부는 각각 150%로 성과급 지급률이 책정됐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IT수요부진의 여파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LG이노텍은 2023년 연간 기준 매출액과 20조6053억원, 영업이익 83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7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2023년 성과급 지급률은 2022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LG이노텍은 2022년 성과급으로 ▲광학솔루션사업부 705% ▲기판소재사업부 584% ▲전자부품사업담당 549% ▲전장부품사업부 517%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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