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 인재, 이번주 내 발표할 것"
"野, 비례대표 선거법 확정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31일 이상규 전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JC중앙회장 등 영입인재 3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추가 영입인재 3명을 의결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발표된 3명의 영입인재에 대해 "청년단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을 위해 앞장서는 현장 전문가들로서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 전 회장은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4월 단체를 발족, 청년임대주택 건설 시 금융과 정책 지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섰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인재영입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서울 강북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조정훈 의원은 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이 전 회장은 20년 간 스스로 사업을 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점포를 개업하고 폐업해본 청년 창업가로서 오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업 관련된 책자도 발간해 청년에게 희망을 준 인재"라고 전했다.
한 전 연구원은 201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연구원으로 지냈으며 현재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 화성 지역에 출마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한 전 연구원에 대해 "21년부터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해 왔으며 참여연대에 맞서는 대안 시민단체인 대안연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이 전 JC중앙회장은 청년조직인 한국 청년회의소(JC) 제60대 중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 회장이다. 이 전 JC중앙회장 또한 수도권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조 의원은 "JC회장 역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본부를 발족하는 등 본인이 속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영입인재의 출마 지역구가 일부 겹친다는 질문에 대해 "귀하게 한 분 한 분 모셨기 때문에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영입된 인재들 간 지역구 분쟁은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구 출마 인재 영입은 이번 주에 최대한 마무리 할 것"이라며 "그 뒤로 설까지는 비례 인재 영입을 할 예정이다. 비례 관련 선거법이 확정이 되지 않아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빨리 민주당이 당론을 정해서 선거제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의 당리당략 때문에 비례대표 선거법을 늦추고 있는데 이낙연 신당과 내부 견제 때문에 비례 희망자들이 곤란해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비례대표 선거법을 확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