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96개 내년 372개…LED보급률 100% 달성
범죄예방·비용절감·온실가스 배출 감소 1석3조
LED보안등이 골목길을 밝히고 있다. [강서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025년까지 22억 원을 투입해 보안등과 가로등을 친환경 LED로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LED 조명은 나트륨, 메탈광원 등을 사용하는 기존 조명보다 40% 전력 감축 효과가 있고 에너지 효율이 좋아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조도가 높아 사물의 식별이 용이하기 때문에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구는 보안등과 가로등을 꾸준히 LED로 교체해 LED 보급률을 보안등 91.1%, 가로등 90.9%까지 끌어올렸다.
구는 올해 보안등 796개, 가로등 500개를 교체하고, 내년에 가로등 372개를 교체해 LED 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방화동, 발산동, 화곡동 지역의 보안등과 공항대로, 허준로, 화곡로, 양천로의 가로등을 교체하고, 내년에는 마곡동로, 마곡서로, 마곡중앙로, 강서로의 가로등 교체가 이뤄진다.
교체에는 보안등 불빛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골목길을 더 밝게 하기 위해 조명 모듈과 차광판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이 사용된다.
또 일부 골목길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취약지역의 범죄 예방과 어르신,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친환경 LED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편안한 안전안심도시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