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이달 중 기존 버스대비 1.6배 수송력이 확보되는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김포-서울 간 8600A 광역버스에 탑승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신설된 김포-서울 간 8600A 광역버스에 탑승한 뒤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하는 출근길 교통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혼잡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강희업 위원장은 "대부분의 학교가 오늘부터 개학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혼잡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이 탑승한 광역버스 노선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광역버스 노선(8600A, G6003A) 중 하나다.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 추진을 통해 본격적인 개학시기에 맞춰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강 위원장은 "근본적 대책인 열차 5편성 증편을 통한 시격단축, 버스전용차로 도입, 광역버스 공급 확대 등 어느 하나 소홀히 여겨서는 혼잡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우리 위원회도 김포시, 운영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주요 과제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혼잡상황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께서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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