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남·죽변·후포면보건지소 휴진...4월 중 정상운영 예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확정에 반발한 의료계의 반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보건지소 내과 진료를 추가 조정했다.
이번 울진군의 조치는 의료기관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25일부터 지역의 공중보건의사 2명이 추가로 4주간 파견된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울진군은 앞서 1명의 공중보건의 1명이 비상진료 지원에 나선데 이어 이날 2명이 추가 파견됐다.
이에따라 총 3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공백 상태로 운영되면서 긴급하게 9개 보건지소 진료를 조정하게된 것.
이번 진료 조정으로 인접 병원 이용이 가능한 근남·죽변·후포면보건지소는 당분간 휴진된다.
또 울진군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통한 군민 의료안전 확보위해 25일부터 북부와 남부를 담당하는 울진군보건소와 평해지소는 주 5회 진료 시행하며, 온정면 보건지소 2회, 금강송·매화·기성보건지소는 주 1회 순회 진료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공중보건의 3명의 파견에 따른 휴진 등 보건지소 진료 조정 관련 군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4월 중 신규 공중보건의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정상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