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파업 후 합의 도출…파업 해제·퇴근길 정상 운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에 합의함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서울시의 중재 노력에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가 비어 있다. 2024.03.28 choipix16@newspim.com |
이에 따라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은 즉시 해제되고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회의에서 "노사 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오늘 저녁 퇴근길에는 정상적으로 버스 운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다"며 "서울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중교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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