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만 인파 예상…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첫 주말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일대 축제 현장을 방문해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안전관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로 18번째 맞은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 봄철 축제다. 하루 최대 90만명, 축제 기간에 약 350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30일 오전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축제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뉴스핌DB] |
이 장관은 먼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인파관리,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로 여의나루역장과 화상통화를 연결해 역내 안전관리 현황, 지하철 인파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축제기간 동안 공연이 개최될 행사장, 여의서로 벚꽃길 등 축제장 관람객 동선을 직접 걸으며 교통통제 상황과 관람객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이송, 진출입로 확보 등 응급구조 계획도 살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상황공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석규모와 개최장소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지역축제 35개소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께서 일상을 벗어나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국 봄꽃축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 만큼 축제 기간 이후에도 주요 봄꽃 명소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