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자회사 바비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하는 국가 정보 보호 인증 제도다.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정보 보호 관리 체계 및 개인정보 보호 대책 관련 평가를 통과하면 인증을 획득한다. 이번 바비톡이 획득한 ISMS 인증 유효 기간은 오는 2027년 2월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ISMS 인증 획득에 대해 관련 전담 인력 운영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바비톡이 보유한 보안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바비톡은 정보 자산에 대한 외부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알람 시스템과 보안 정책을 구축했다. 아울러 임직원 PC 자료 유출 방지 시스템(DLP), DB 접근 제어 솔루션 등 전사적 차원에서 다각적인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바비톡 로고. [사진=케어랩스] |
바비톡은 연간 매출액, 일평균 이용자 수 등 정보통신망법 제47조에 의거한 기준이 모두 충족돼 ISMS 의무 대상 기업에 해당한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 또는 세입 등이 1500억원 이상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또는 3개월간의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최권열 바비톡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바비톡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시스템 운용과 동시에 주기적인 전사 임직원 관련 교육, 위기 상황 상정 모의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결과, 첫 심사에 ISMS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정보 통신 기술은 진보 속도가 다른 어떤 업계보다 빠른 만큼,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 및 보완을 통해 바비톡 이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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