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교육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11일 경기 송린초등학교에서 '2024 늘봄학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김주원의 발레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는 늘봄학교, '김주원의 발레교실'로 시작
마스터클래스는 늘봄학교 현장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인 '늘봄예술학교'를 기반으로, 콘텐츠에 참여한 저명 예술가가 늘봄학교 현장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레리나 김주원의 '늘봄학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성료.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늘봄예술학교'는 올해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기조에 따라 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협력해 늘봄학교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맞춤 제작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다.
이번 송린초 마스터클래스에는 1학년 학생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주원 발레리나와 홍세정 안무가가 '김주원의 발레교실' 2회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김주원의 발레교실'은 꿈의 무용단 앰버서더인 김주원 발레리나가 총괄 감독으로 참여하고, 안무가 ▲홍세정 ▲유회웅 및 ▲인기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출연한다. 발레 놀이와 감정 수업을 통한 체력 증진 및 다양한 표현 방식의 습득을 목표로 하며, 해당 콘텐츠는 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송린초 박성환 늘봄학교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무용 등의 신체 활동에 관심이 높은 편으로, 평소 만나기 어려운 예술가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수업을 듣게 되어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전국 216개교 늘봄학교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급
교육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전국 216개교 늘봄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술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는 융복합형 문화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및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약 100여 종을 현장에서 운영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레리나 김주원의 '늘봄학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성료.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올해 하반기 늘봄학교 전국 확대 방침에 따라 오는 2학기에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연중 다양한 예술가 및 전문기관과 협력한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되어 있다. '늘봄예술학교'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교육부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을 통해 전국 늘봄학교에 배포한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늘봄학교 정책 기조에 맞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이 현장에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