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쇼·쇼룸투어 등 비즈니스 교류 최적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중심인 '동대문·성수·한남'을 배경으로 열릴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할 브랜드를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패션위크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패션 관계자, 인플루언서, 대중이 만나는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4 F/W서울패션위크 현장 [사진=서울시] |
올해부터는 패션쇼와 더불어 비즈니스 교류에 최적화된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쇼(PT쇼)를 별도로 구성한다. 패션쇼에 참여하는 모든 브랜드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자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참여브랜드 중 밀라노 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 참가 브랜드를 동시에 선발할 예정이다. 밀라노패션위크 교류협력 프로그램은 온라인 멘토링, 이탈리아 패션제조현장을 방문하는 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관련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다. 2개 유형(수주전시·쇼룸투어)에 걸쳐 100개사를 모집한다. 바이어가 직접 브랜드의 쇼룸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시즌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은 '쇼룸투어(성수, 강남)'는 올해 '한남 지역'을 추가해 진행한다.
트레이드쇼는 ▲의류 ▴잡화(가방, 수제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 가능하며 심사는 정량평가(최근 1년간 국내·국외 매출)와 정성평가(▲브랜드 프로필 ▲최근 2시즌 포트폴리오 ▲성장가능성)로 진행된다. 트레이드쇼는 국내위원 평가만 진행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프리젠테이션쇼, 쇼룸투어 등 세일즈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역량 있는 K-패션 디자이너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