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댄스 등 이색 생활체육에 행사 연계 프로그램까지 다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바레·줌바 등 이색 생활체육을 도심 광장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이 다양한 종목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을 접하고 도심 속 광장에서 운동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 동편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7~8월 혹서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운동하는 서울광장 운영장소 [사진=서울시] |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올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자 매주 목요일 상설 운영으로 개편, 총 20회·최대 40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올해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메인운동 ▲운동왕(챌린지) ▲운동처방소 ▲가족운동 공간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 체험과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헬스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행사들과도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다.
오는 16일 '운동하는 서울광장' 2주차 프로그램은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는 '2024 서울헬스쇼' 3일차 행사와 연계해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며 운영시간은 당초 저녁 7~9시에서 당일에만 오후 12~4시로 변경된다.
6월 1~2일 이틀 동안은 서울광장에서 뚝섬한강공원으로 장소를 바꿔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강을 바라보며 셔틀런, 라틴 줌바 등 활력 넘치는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이 어려운 시민이라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에 부담 없이 들러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