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역사문화자원 콘텐츠·방향성 대해 전문가와 소통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가 제1차 정례회를 갖고 2024년 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이하 역개연)는 고양특례시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정책개발을 목표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로서, 회장 김민숙, 부회장 권선영, 김학영, 문재호, 이영훈, 장예선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가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4.05.11 atbodo@newspim.com |
10일 정례회에는 역개연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우송대학교 류태창 교수, 엠에스디자인연구소 박미선 소장, 고양도시관리공사 김승용, 정광섭 처장과 같은 전통 시장 및 지역 상권 연구와 도시·공간기획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례회 주요 논의 사항으로 역개연 연구 방향성과 세부적인 정책연구 과제 등이 다뤄졌다.
이에 관해 박미선 소장은 고양특례시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정책 현황 파악과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을 강조했다.
류태창 교수는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과 함께 타 지자체에서 시행해 온 상권 활성화 지원 사례들이 선행적으로 연구돼야 함을 당부했다.
김승용 처장은 고양시 역사문화 자원 분야에서의 제도적 문제점과 함께 유관기관 협업의 필요성에 관해 말했다.
이에 정광섭 처장은 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연구의 지향점과 주제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역개연 회장인 김민숙 의원은 "연구회 활동이 2회차에 접어든 만큼 고양시의 로컬 특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역사·문화 자원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입법 활동과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개연은 2023년 출범해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양특례시 역사문화자원 개발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연구하는 등 향후 역사·문화 자원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방향 제안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