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재산권 보호 위한 선진적 제도 도입, 권리관계 명확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지적측량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적측량·드론측량 경진대회를 통합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지적측량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모습 [사진=서울시] |
17개 시·도 대표팀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는 현장의 건축물·토지경계를 확인하는 지적측량 분야에서 정확성과 신속성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연합팀(서울시, 성동구, 종로구, 구로구)은 3회에 걸친 실전훈련을 통해 측량 역량을 쌓았던 경험을 이번 수상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또 시는 선진적 지적측량 제도를 도입해 경계분쟁을 예방하고 권리관계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적측량 분야 대상 수상으로 시민의 재산권·공사시행 등 안전부분에서 신뢰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국토부·관련 기관과 3차원 입체지적, 지적건축물 현황측량 확산, 지적측량자료 보호·관리강화에 협력하고 시민 재산권보호·지적제도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