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22명 확정… 정호연·오베르단 대체 발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제시 린가드와 기성용(이상 FC서울)이 부상으로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대신 미드필더 부문에서 4, 5위를 차지했던 정호연(광주), 오베르단(포항)이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토트넘과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픽 텐'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1명, '팬 일레븐' 11명, 코치진이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쿠플영플로는 양민혁(강원)이 선정됐고, 이승우(수원FC)와 황재원(대구) 등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팬 일레븐 11명이 뽑혔다.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포항 감독과 코치로 나서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K리그 선수들을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픽 텐'을 선발했다.
공격수로는 윤도영(대전), 안데르손(수원FC), 일류첸코(서울), 정재희(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일류첸코와 안데르손은 각각 K리그1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중원의 핵심인 이탈로가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엔 강투지(강원), 박승욱(김천), 요니치(인천), 이명재(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엔 올해 국가대표 첫 발탁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인재(포항)가 뽑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