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통산 6회 단독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챔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컵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 BC를 2-0으로 꺾었다.
[바르샤바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음바페가 15일 열린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8.15 psoq1337@newspim.com |
UEFA 슈퍼컵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벌이는 단판 대회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는 이번 시즌 공식 첫 경기인 슈퍼컵에서 예상대로 선발 출격했다.
음바페는 전반 15분 첫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박스 안에 있던 호드리구에게 연결됐다. 호드리구의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았다.
후반 14분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아탈란타의 왼쪽을 뚫은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찔러준 공을 발베르데가 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23분 음바페가 추가골이 넣었다.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음바페는 후반 37분 브라힘 디아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바르샤바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마드릳그 선수들이 15일 열린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4.8.15 psoq1337@newspim.com |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스리톱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호드리구를 내세웠다. 음바페 영입으로 주드 벨링엄은 약간 뒤쪽으로 내려간 공격형 미드필터로 뛰었으나 음바페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며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등으로 구성된 '갈락티코 3기' 스타들은 알아서 역할을 조정하고 공수 균형을 맞추며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갈락티코는 당대 최정상급 스타들을 구성해 팀의 가치와 명성을 높이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케팅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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