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올림픽 선수단 격려..."대한민국 투혼 전 세계에 알려"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21:35

최종수정 : 2024년08월17일 11:36

주요 선수들 호명하며 감상 전해
"밤잠 설쳐가며 경기 시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우리 선수들의 투혼으로 국민들께 정말 큰 기쁨과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KBS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프로그램에 오후 7시26분쯤 깜짝 등장해 약 6분간 출연했다.

노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주요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수고했어요"라고 인사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 깜짝 등장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8.1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들을 호명하면서 해당 경기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남자 펜싱 구본길 선수, 여자 사격 김예지 선수, 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 여자 탁구 신유빈 선수 등의 활약상을 한 명씩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펜싱 구본길 선수와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8.1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저도 밤잠을 올림픽 기간동안 잘 못 자고, 내일 아침부터 일을 해야하는데 새벽까지 본 적이 많았다"며 "우리 선수들의 투혼으로 국민께 큰 기쁨과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올림픽에 출전하신다면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지 묻자 윤 대통령은 "만약에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좋아했던 운동을 계속한다면 농구·축구·야구를 다 좋아했지만 아마 기회가 됐으면 아마 야구를 계속하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6년 전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우리가 야구 결승에서 정말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2028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8.1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 국가 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정말 많은 세계인들이 잘 배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서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멋지게 봤을 것 같다"며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더운 여름날 우리 국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이런 선물을 주게 돼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