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 양산을 위한 세부 공정 준비 마무리 단계 진행 중
우수한 품질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갖춰…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첨단·특수금속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이 우주 분야에서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의 2024년 상반기 우주 분야 매출액은 50.8억 원으로 전년대비 179.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미국 글로벌 민간로켓 개발기업의 첫 매출이 발생한 이후 에이치브이엠의 우주 분야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해외 고객사의 요청으로 2024년 상반기에 여러 종류의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공정의 수율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상태이다.
에이치브이엠 우주부문 반기 매출액 추이. [사진=에이치브이엠] |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주 분야의 신규 소재는 고객사의 요청으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개발이 진행되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만큼 기존 소재 대비 높은 개발비용 발생하는데, 이번 상반기 실적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주 분야의 첨단금속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위한 세부 공정준비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우주 분야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25년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부터는 더욱 급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트라(Kotra) 해외시장 뉴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세계 우주발사체 시장의 42%를 미국에서 차지하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위성 발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의 첨단금속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높은 가격경쟁력 갖추고 있어 미국시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