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200억대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남양유업의 전직 경영진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이광범·이원구 전 남양유업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 등은 회사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약 201억2200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다.
한편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약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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