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오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와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에서 '예술로 소풍-가을'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봄시즌과 가을시즌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술로 소풍'은 시민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서, 지난 2023년 봄시즌 시작부터 축제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관객들의 호응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올해 가을시즌은 9월과 10월에 걸쳐 총 6회(서울 5회, 나주 1회) 열릴 예정으로,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7일, 14일, 21일, 10월 5일, 10월 12일 5회에 걸쳐 진행하며, 나주혁신도시 예술위원회 앞마당에서는 28일에 축제가 펼쳐진다.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형극 ▲마당극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술쇼 ▲서커스 ▲넌버벌 코미디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전시를 비롯하여 ▲물감놀이 ▲호랑이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어린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예술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예술위원회의 2024년 창작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천만개의 놀이터' 체험프로그램'과 '안계미술관(경북 의성)의 '강아지똥' 전시' 두 작품이 '예술로 소풍-가을' 축제프로그램으로 초청되어 더 많은 어린이들과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정병국 위원장은 "서울은 물론 나주에서 추진한 '예술로 소풍' 축제현장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지는 호응에 감사한다"라며 "또한 '강아지똥' 전시 등 창작지원사업의 확산 사례를 통해 이번 축제가 창작자와 어린이관객 모두를 위한 예술플렛폼을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예술로 소풍-가을' 축제는 계획된 일정대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비가 내릴 경우 실내장소(서울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광장, 나주 예술위원회 청사 안)로 옮겨 진행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일정과 행사 프로그램은 예술위원회와 예술극장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