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품목 다변화와 신산업 수출 지원해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걸프협력회의(GCC) 진출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GCC FTA의 주요 내용과 중동 관련 무역·통상 이슈, 진출 유망 분야 및 성공 사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한-GCC 진출포럼'에서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GCC 경제 및 투자 환경' 발표에서 "한-GCC FTA를 활용해 교역 품목 다변화와 신산업 수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금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한-UAE CEPA 발효 후 대 UAE 수출 품목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이라며 유망 시장의 선점 효과를 기대했다.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GCC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풍부한 국부펀드를 활용한 기회를 언급하며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럼에서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사우디·UAE 투자 진출 유의사항' 발표도 진행됐으며, 1대 1 비즈니스 컨설팅이 이어졌다.
김기현 본부장은 "GCC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