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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추석 연휴 의료 공백 해소…응급의료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1:1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2일 "경남도는 의료 공백 사태 속에서 응급실 뺑뺑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응급환자 신속 이송 및 골드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12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4.09.12

그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컨트롤타워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응급의료지원단과 119종합상황실 협업 운영으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실 내 종합 현황판을 통해 응급실 병상 정보와 진료가능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소방 구급상황관리센터와 협력해 이송 병원을 신속히 선정해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응급의료상황실은 이송 병원선정 750건, 병원 전원조정 지원 376건으로 총 1126건을 지원했다. 전공의 이탈로 상황이 악화한 이후 응급의료상황실의 일평균 처리 건수가 6배 이상 증가했다.

전원 조정 지원 성과가 두드러진다. 전원이란 응급실이나 병원수용 이후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역량을 갖춘 타 의료기관 응급실로 이송하는 상황으로, 지난해 8개월간 34건 처리한 것에 비해, 올해는 370건 처리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병원 내 배후 진료과의 역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는 적정 병원을 찾아주어 환자의 적기 치료와 응급실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킨 효과가 있다.

박 지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에는 34개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24시간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연휴 기간 환자의뢰 폭증을 대비해 근무 인원을 확대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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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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