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에 3-5 리그 최하위 ... 황희찬 평점 6.0 저조
김지수, 교체 명단에 이름 올렸으나 EPL 데뷔 불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소의 부진은 이어졌고 늑대군단은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12분 안드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고 끝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희찬. [사진 = 로이터] |
울버햄프턴은 브렌트퍼드에 3-5로 져 EPL에서 최근 4연패를 포함, 이번 시즌 개막 이후 7경기 무승(1무6패)에 그쳐 최하위(승점 1)에 그쳤다. 반면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을 끊어낸 브렌트퍼드는 9위(승점 10)에 올랐다.
황희찬은 이날 10차례 터치와 7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슈팅은 하나도 없어 낮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을 줬다. 울버햄프턴 출전 선수 중 선발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5.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풋몹은 팀 내 세 번째로 낮은 5.9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황희찬은 교체로 주로 나서고 있다. 선발 출전한 리그 1∼2라운드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한 채 팀이 연패에 빠지자 이후 벤치로 밀려 3∼4라운드 교체 투입됐고 지난달 21일 애스턴 빌라와의 5라운드엔 결장한 뒤 최근 2경기에 연속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김지수. [사진 = 브렌트퍼드] |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한 김지수는 지난 시즌엔 B팀에서 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 1군으로 승격한 뒤엔 지난달 리그컵(카라바오컵)에만 1경기 출전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