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울산대학교와 함께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까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울산으로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수리남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연수에는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수리남 등 5개국의 삼림 보존 및 환경 관련 정책 수립 관련 공무원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산업도시 울산의 환경 보존 정책과 도시숲 조성의 경제적 가치를 다룬 강의와 함께 태화강국가정원, 북구 폐철도 부지 도시숲 조성지역, 울산수목원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생태 파괴를 막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 계획 수립과 운영 방법을 학습한다.
시 관계자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울산은 자연보호와 경제성장을 조화롭게 이룬 대표적인 산업도시이다"라며 "이번 연수에서 각국 연수생들이 울산의 도시숲 조성 성공사례를 학습해 자국의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 국제(글로벌) 연수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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