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보험부채 증가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K-ICS)이 하락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 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수치로 보험사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경과 조치 후)은 217.3%로 지난 3월 말(223.6%)과 비교해 6.3%포인트(p) 하락했다.
6월 말 생명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은 212.6%로 지난 3월 말과 비교해 10.3%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는 0.8%p 하락한 223.9%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가용자본이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반면 요구자본은 2조6000억원 증가하며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경과 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서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는 만큼 취약 보험 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2024.10.1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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