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지자체장, 대통령과 정책간담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18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 및 만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거제지역의 대규모 개발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사업 착공 지연에 따른 보상비 증가 등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제~마산(국도 5호선)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 및 만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도 5호선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10.19 |
동대구역에서 창원중앙역간 이동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도 요청했다.
도에서는 적극적인 중재로 최근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를 이끌어내었는데, 노선 단일화가 된 경남 지역부터 지리산 케이블카에 대한 환경부 심의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경남도에서는 최근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서부권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으로 개발과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경남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하여,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최근 창원과 김해지역 재난지역 선포, 일자리 재난관리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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