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소속 이인숙 의원은 21일 청주의 대표 농축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브랜드'의 품질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제9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원생명브랜드는 36개 단체, 21개 품목에 부여돼 지난 2023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지만 품질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인숙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4.10.21 baek3413@newspim.com |
이어 "청원생명쌀의 경우 월 2회 품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다른 품목들은 상표 사용권 등록·연장 심의와 연 1~2회 방문 점검 외에는 명확한 품질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상표권 심의 시 품질 기준과 관리 계획 수립, 품질관리 전담 인력 충원 등이 필요하다"며 "품질 기준은 단순히 설정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와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청원생명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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