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 직후 4.62%까지 하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두산밥캣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전 9시 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50원(-2.77%) 하락한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뉴스핌DB] |
두산밥캣은 이날 전일 대비 2.38% 하락한 3만6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시작 직후 3만6100원(-4.6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7억원, 매출액 1조777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최근 지배구조 개편이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하반기 기대됐던 실적 회복도 다소 지연되며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까지 재고조정 기간을 예상한다. 지배구조 재편의 혼돈 속에 실적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내렸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