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숭실대학교는 마르코 미흐켈손(Marko Mihkelson) 에스토니아 외교위원장을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숭실대 전산관 다솜홀에서 열린 강연은 베어드교양대학의 '세계화와 글로벌이슈'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특강을 진행한 미흐켈손 위원장은 "숭실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한국은 13년 만의 방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는 에스토니아의 지리와 역사 소개로 시작됐다. 특히 글로벌 분쟁으로 발전될 수 있는 전쟁을 겪고 있는 요즘,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과 평화 교육을 통한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중요성을 논의했고,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도 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장범식 총장은 "지난 7월 슈베데 대사와의 간담회와 개교127주년·서울세움70주년 만찬 참석에 이어 계속되는 인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스텐 슈베데 대사는 "오늘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왼쪽)과 마르코 미흐켈손 에스토니아 외교위원장이 28일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강연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제공=숭실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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