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와 치열한 경쟁 끝에 고창군 선정...매년 4월 1일 개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고창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1일 열리는 기념행사다. 이번 고창군 선정은 전북의 수산업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알릴 기회로 기대된다.
고창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05 gojongwin@newspim.com |
개최지는 제주자치도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고창군이 선택됐다. 고창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양 자원으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업인과 어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 내 어촌 문화와 수산 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는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헌신한 수산인들의 노고를 기리며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이 수산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어촌의 매력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고창군에 유치함으로써 전북자치도의 수산업과 어촌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촌 공동체와 함께 풍요로운 바다를 보전하고, 어촌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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