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영, 사이클에 이어 네 번째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3일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을 창단하며 전국에 스포츠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했다.
전주시는 이번 창단을 통해 태권도, 수영, 사이클에 이어 네 번째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게 됐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창단식[사진=전주시]2024.11.13 gojongwin@newspim.com |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의 공식 창단식은 이날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창단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과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지는 등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배드민턴팀 창단을 맞아 전주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이 백미 100포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배드민턴팀은 전 국가 대표 코치였던 김용현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한요셉, 이현민, 하동훈, 유경준, 박성찬, 이원준, 명승현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전국체전과 전국 종별배드민턴대회 등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으며, 특히 주장인 한요셉 선수는 내달 국가 대표 선발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용현 감독은 "전주시 배드민턴팀 창단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주시를 배드민턴 강호로 키우겠다"며 "지역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우수 선수 배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의 창단은 오랜 숙원 사업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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