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과 생강 등의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여성대학 총동문회 행복나눔봉사단과 광양라이온스클럽, 사회봉사자 등이 지난 10월부터 약 200여명이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사진=광양농협] 2024.11.22 ojg2340@newspim.com |
광양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이 함께 일손 돕기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농촌의 고령화와 농촌일력 기피 현상 등으로 일손부족 현상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품질 저하에 따른 가격하락까지 이어져 농가의 유상 인력 고용이 힘든 실정으로 봉사활동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광양농협은 올해도 생강 종강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총빙하여 워크숍을 통해 영농기술을 교육하였고 생강농사에 꼭 필요한 ▲종자소독제 ▲토양살충제 ▲토양개량제 ▲영양제를 지원 등을 지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앞으로도 광양농협은 필요인력 지원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봉사활동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수익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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