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옥외광고물 분야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옥외광고,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는 현수막은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소각 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땅에 묻어도 잘 분해가 되지 않는 등 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친환경 소재 현수막 게시대. [사진=대전시] 2024.11.25 nn0416@newspim.com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시범 운영해 왔으며 12월부터는 전체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 1723면 중 14.3%에 해당하는 246면에 적용·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에 운영한 인지수수료 감면 혜택을 내년까지 유지하고 게첨 기간도 4주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후손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당장 실천해야 할 중요한 요소"라며 "친환경 사용 활성화를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청과 협력하여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전용 게시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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