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하동녹차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오른쪽)가 지난 25일 군청에서 멕시코 온세로미(ONCE ROMI SA DE CV) 사의 김민주 대표를 하동군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11.26 |
하동군은 지난 25일 멕시코 온세로미 사의 김민주 대표를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하동 농특산물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조치다.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 대표는 이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멕시코에서 하동녹차 제품을 프랜차이즈 카페와 협업해 선보이며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김민주 대표는 멕시코와 브라질에 가루녹차 26t을 수출하며 하동녹차의 해외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동군과 중남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2025년 중남미 차(茶) 업계 종사자들을 하동에 초청,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김 대표의 네트워크가 하동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농특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