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오전 제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교육청·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심의 담당자들이 과다신고, 민원 제기, 소송 비화 등 업무상 고충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7일 오전 제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11.27 ndh4000@newspim.com |
이날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최윤홍 부교육감, 김경자 유초등보육정책관,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 류은정 학생 상담담당 장학관, 교육지원청학교폭력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담당자들이 높은 업무 민감도와 주요 언론 보도에 따라 자주 바뀌는 매뉴얼, 악성 민원으로 인한 낮은 성취감, 높은 심의 건수로 인한 업무 적체 등 어려움을 토로했다.
학교의 자체해결 권한 확대와 관계회복 프로그램 의무 실시 등 법안 개정 필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수시로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고소·고발과 징계 등의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지원 대책을 강구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폭력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며, 현장에서 학생들의 아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학폭 담당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폭 담당자분들이 흔들림 없이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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