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녹동 바다정원에서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열린 '2024 녹동항 드론쇼'가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24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12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직간접인 경제효과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4 고흥 녹동항 드론쇼 폐막식. [사진=고흥군] 2024.12.02 ojg2340@newspim.com |
2023년부터 시작된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멸종위기 동물, 세계여행, 가을운동회 등 의미를 담은 콘텐츠를 매회 새롭게 선보였다. 매월 1회 이상 해상 불꽃쇼도 함께 펼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영민 군수는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내년 행사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드론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또 '무인항공영농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드론 전주기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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