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1호 역학조사관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군부에서는 인구 10만명 미만 지자체 중 두 번째 사례다.
경남 남해군 제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김보라(간호6급) 역학조사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4.12.16 |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에 임명된 김보라(간호6급) 역학조사관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감염병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기본과정(3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했다.
역학조사 보고서 및 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 까다로운 역학조사관 과정을 수료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미래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 및 대비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역학조사관 배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해군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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