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콜라겐 분해효소(MMP-2,3,9,13)의 발현 억제를 통해 피부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뉴트리(Newtree) '에버콜라겐'이 관련 성분을 기반으로 한 대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콜라겐은 족발, 도가니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대부분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기존 콜라겐을 미리 잘게 분해해 콜라겐 트리펩타이드(콜라겐의 기본단위)를 고함량(3% 이상) 함유한 형태다.
이로 인해 체내에서 트리펩타이드 혹은 다이펩타이드 형태로 흡수되어 콜라겐 생성 세포 활성화를 돕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2,3,9,13의 발현을 유의미하게 억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이러한 기전은 체내 콜라겐 손실을 최소화하고, 피부, 관절 연골, 뼈, 힘줄, 인대, 근막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는 콜라겐을 더욱 견고히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뉴트리 에버콜라겐. [사진=뉴트리] |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에버콜라겐'이 있다. 이 제품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회사 뉴트리(Newtree)에서 선보인 콜라겐 보충제 제품군으로, 뉴트리는 피부 탄력과 보습 개선을 목적으로 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함유 제품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
뉴트리 제품군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분자량이 작은 콜라겐을 사용하며, 미용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부 제품에는 비타민이나 히알루론산 등 부원료를 함유하여 피부 건강 전반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에버콜라겐은 실제로 14주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동물 실험에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군은 주름 및 탄력 저하, 피부 두꺼워짐, 수분 증발, 홍반 현상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이는 모두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는 콜라겐 분해효소의 활성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억제한 결과로 확인된 것이다.
뉴트리 관계자는 "피부 및 체 내의 효과적인 콜라겐 유지를 위해서는 단순한 아미노산 섭취보다 MMP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탁월한 선택지"라며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고기능성 콜라겐 제품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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